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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길 따라>① 간송의 꿈 이어가는 미술관 성북동은 두 부류의 세계가 공존한다. 부동산업자들은 성북동을 우리나라 제1의 부촌으로 꼽는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 재벌 1세대의 기업 총수나 중견 기업인들이 20~30년씩 살아왔다. 70년대 고도 성장기를 거치면서 생겨난 재벌들은 청와대 등 권력의 요충부와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성북동에 군락을 이루며 부촌을 형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한편에는 지방에서 올라와 갈 곳 없던 이들의 오랜 삶의 터전 역할도 했다. 서울 성곽의 비탈을 따라 지어진 허름한 옛 가옥들은 70년대 서민생활의 모습을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다. 골목마다 도심에서 보기 힘든 오랜 향수가 느껴진다. 성북동에는 호화로운 고급주택과 서민주택이 공존하는 가운데 곳곳에 문화유산도 찾아 볼 수 있다. 성북구는 서울시내에서 종로구 다음으로 지정.. 더보기
<여성리더십>③ 여성 리더십이 교육 근본 바꾼다 - ‘여성, 리더 그리고 여성 리더십’ 저자 김양희 박사 인터뷰 최근 들어 정계 진출뿐 아니라 기업 경영에서도 여성성을 강조한 리더십이 각광을 받고 있다. 여자는 남자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여성, 리더 그리고 여성 리더십’이라는 책을 통해 여성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한 한국여성개발원의 김양희 평등정책연구실장에게서 실마리를 풀어봤다. 최근 교육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통한 교육이 활발해지고 있다. 리더십이 강한 아이들이 교육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인다고 한다. 보통 리더십을 강조하는 것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어떤 상황에서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교육적으로도 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리더십 개발이 자신의 주장만을 강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