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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은 위기인가, 희망인가 우리나라의 자녀 교육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자녀에게 보다 좋은 미래를 갖게 하려는 부모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교육비 지출은 해마다 늘어나는데 교육의 질은 높아지지 않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은 시시각각 변신을 거듭한다. 학부모나 학생이나 이래저래 입시 상황에 휩쓸리다보면 자녀의 청소년기는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추억보다 힘들고 고생했던 기억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교육 현실이 암울한데도 교육 일선의 교사나 학생, 학부모들은 그냥 속앓이만 할 뿐이다. 학교에서 교육 희망을 찾다 요즘 추세를 보면 사교육보다 공교육이 더 비판의 대상이 되는 듯하다. 이미 사교육이 공교육의 수준을 뛰어넘고 있다고 한다. 경쟁체제를 도입하지 않으면 공교육의 위기는 계속될 것이라고도 한다. 경쟁적인 입시 위주의 교육이 .. 더보기
천안함 46용사 죽음, 어떻게 설득할 것인가 5월 13일자 KBS 9시뉴스 TOP 기사를 보고 천안함과 관련해 참으로 많은 생각과 함께 분노까지 치밀어 오른다. 이미 조중동은 물론이고 공영방송에서조차 천안함 사고를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단정해서 방송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5월 13일자 KBS 9시 뉴스 관련 기사 정말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사고를 마무리하는 수순으로 언론에서도 그냥 넘기려고만 하는 걸까. 방송 내용을 보면 물타기 기사라는 게 너무 ‘티’난다. 기사 첫머리부터 천안함 수거 파편을 북한 어뢰 재질과 비교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기사 말미에는 그와 관련된 보충 내용 수준이 형편없다. 북한 어뢰가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더 열어놓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국방부 코멘트도 아직 나온 결과가 없고 파편 역시 조류를 타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