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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들의 도시 ‘밴쉬’, 막장 폭력 미드일까? 범죄자들의 도시 ‘밴쉬’, 막장 폭력 미드일까?What are you going to do, now?(이제 뭘 할 건데?) 글/ 구성은 달팽이쿱 상임대표 최근 심신이 약해지고 점차 일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때쯤 미드나 한번 다운 받기로 했다. 그냥 무작정 액션물을 보고 싶어 찾다 보니 ‘범죄자들의 도시- 밴쉬’라는 시리즈물이 눈에 들어온다. 거기에 예전 미국 서부시대 분위기의 술집이 나오는 게 그냥 좋아서 골랐다.막장 폭력물이라는 많은 블로거들의 평가에 걸맞게 회당 평균 20~30명이 죽어나간다. 목에 칼을 긋는 살인은 거의 평범한 수준이다. 도끼로 찍거나 머리가 날아가는 정도는 돼야 섬뜩하다는 느낌이 든다. 정말 미국이 이 정도로 살인이 평범하게 일어나는 나라인지 의심이 가기도 한다. 마약과 섹스는 .. 더보기
내 나이는 아직 열여덟~ 그래 맞다. 내 나이 열여덟이었다. 뭔가 삶에 대한 반항심이 커져가던 그때였다. 사춘기라고 봐야 하나...너무 나이 먹어서 사춘기라고 하기엔 왠지 좀 계면쩍다. 그냥 뭔가에 눈을 떴다고 해두자. 아직까지 방황하는 내 인생의 알 수 없는 나침반, 혹은 유적이 됐던 시기이기도 했다. 이문열을 많이 읽었고 락음악이라면 사족을 못쓰던 때다. 너바나를 따라 시애틀의 어느 차고로 날아가 버릴까도 생각했다. 정말 그랬으면 어땠을까. 밴드라도 하나 만들어서 여지껏 들이대고 있을까. 이문열의 젊은날의 초상을 보고 어디 바다라도 훌쩍 떠나려고 했다. 그랬으면 어땠을까. 고등학교는 졸업이나 할 수 있었을까. 대학도 포기하고 그냥 방랑자로 살았다면..지금쯤 어디에서 서성대고 있을까. 이도저도 아니고 그렇게 자신있어하던 공부를.. 더보기